SABI SPACE

게임/마비노기 1

카테고리 설명
  • 나 말이야, 매운 음식을 좋아하더라. 레이문이 엄청 맵다고 했던 음식도 곧잘 먹었어. 저기 타라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이었는데... 이름을 까먹어버렸네. 당신도 다음에 같이 먹으러 갈래? 조금 맵긴 했지만, 진짜 맛있었어. 내가 주로 사용하는 건 듀얼건이야. 기억이 시작된 순간부터 가지고 있던 게 듀얼건이었거든. 사용법도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고 생각보다 전투에 능숙한 느낌이기도 해. 과거의 나는 대체 뭘 하는 사람이었을까? 가끔 당신이 바빠서 만나지 못할 때에도 당신을 계속 기다리곤 해. ...? 왜 그런 표정이야? 탓하려는 게 아니었어. 당신이 도와준다고 했잖아. 그래서 그냥... 당신이 올 때까지 기다렸던 거야. 각성 물약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그 맛 때문에 정신이 들어서 각성 물약이 아닐까?..